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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산림박물관, 행정구역 세종시 금남면 부지, 매각에 충남-세종 협약체결

  • 입력 2024.07.03 21:16
  • 수정 2024.07.03 21:24
  • 댓글 0

- 세종시 출범 당시 행정구역상 세종이라고 가볍게 생각한 3기 시정은 부재 -
- 세종시 10년이 넘도록 방치가 물 건너간 남의 일 행정 협력만 -

사진 :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전경 및 아래작은 사진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 업무협약 모습
사진 :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전경 및 아래작은 사진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 업무협약 모습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3일 세종시청사 4층 한글책 문화센터에서 김태흠 충청남도(이하 충남도)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구역상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에 위치한 269㏊ 면적의 산림자원연구소 및 부대시설을 충청남도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던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민간에 매각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되며,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서에 서명한 두 지자체는 행정구역상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매각과 개발 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수 있게 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자연휴양림, 산림박물관 등을 부대 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행정구역이 공주시에서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로 바뀌게 됐다.

이후 이춘희 세종시장 시절인 3기 시정에서도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매입을 다각도로 검토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세종시는 해당 부지가 8.000억 원에 달하는 인수 금액이 시 재정으로 감당키 어려워 민간에 매각되는 것을 바라보며, 원활하게 매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등을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세종시는 민간에 매각이 되더라도 산림자원연구소 부지에 난개발이 되지 않고, 양 시•도민들의 여가생활의 편익에 필요한 시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갔다.

지난 5월 김태흠 지사가 공주시를 방문때 민간 매각 공식화를 이후 세종시와 충남도는 언론에 보도자료로 배포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당시 세종시 행정구역으로 편입돼, 당시 중앙정부를 상대로 교환이나 매입 등을 요구했으면 중앙정부차원에서 정리가 되었거나 매입비용도 세종시가 감당할 것을 10년 지난 지금까지 방치시켜 8.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매각금액이 되었다.

 “취임 후 국가에서 매입해달라 대통령께도 건의했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탓에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김 지사는 “ 충남도는 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민간 매각하려 한다”며 “현재 多 기업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제대로 매각하기 위해서 세종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능력이 없는 개발업자 PF(프로젝트 파이낸싱)를 이용해 들어와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1994년 세종시 금남면 도남리, 현 위치로 이전 임업 연구와 휴양림 등 각종 산림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69㏊ 면적에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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