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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대해 인천시 참고자료 내놔

  • 입력 2024.07.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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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7월 3일(수)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의 ‘F1 개최 반대 인천대책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에 대해 인천시가 참고자료를 내놨다.

F1 대회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로, 2023년에 6백만 명의 현장 관람객과 15억 명의 누적 TV 시청자를 기록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출처: Liberty Media Coporation Reports Fourth Quarter and Year End 2023 Financial Results (’24.2.28.)이며, 국내에 2030년까지 세계적인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유치된 것이 없어, F1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책위가 주장하는 지방재정우려에 대해서 인천시는 지난 4.23일 ‘F1 인천 그랑프리 대회 유치단’을 조직하고, 지난 6월 ‘F1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비 5억 원 등의 추경예산이 시의회에서 의결되었으며, 현재는 F1 유치 준비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시설비, 운영비 등 대회 개최 비용에 대해 예단할 수 없으며, 이번 ‘F1 유치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효율적인 대회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을 추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회 성공 가능성 낮음에 대한 대책위의 우려에 대해 인천은 F1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 등 편리한 교통망이 있어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고급 숙박시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에도 2,700만 규모의 수도권 배후인구가 있어 대회 흥행 여건이 충분하며, 국내 ○○ 모터 스포츠 대회의 경우 연인원 13만 명에 경기당 최대 3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등 모터 스포츠 시장이 확대되어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참고로, 시가지 서킷으로 F1 그랑프리를 개최하는 싱가포르는 연 1.3억 싱가포르달러(약 1,323억원)의 관광수입 창출을 추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환경 문제 우려에 대해서도 F1 2023 IMPACT REPORT에 따르면, 2019년 F1은 지속가능성을 위해 2030년 탄소중립(net zero carbon) 달성 등의 목표를 제시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20명의 드라이버가 경주하는 F1 그랑프리는 통상 3일 간 개최되며, 그 기간의 소음, 분진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할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민의 삶에 도움되지 않으며,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에 대한 우려에 대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직·간접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대회 개최 후보지 검토단계부터 F1 대회의 흥행 가능성과 소음, 분진 등의 환경문제,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 등에 관해 이번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는 F1 대회 개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 추진하는 타당성 용역을 통해 이를 충분히 검토해 효율적인 대회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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