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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갑 속 콘돔이 줄어,"…남편은 "자기 위로 할 때 쓰려고"?

  • 입력 2024.07.03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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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내외일보] 이철완 기자 = 모든 것을 정확하게 반반씩 나눠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반반 부부'가 부부관계에 있어 서로 다른 생각을 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요즘 결혼 트렌드인 '반반 결혼'을 한 '계약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퇴근한 남편이 집에 들어오면 아내는 운동하러 나가고 남편은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렇게 외출한 아내가 다시 돌아오면, 남편은 운동을 하러 나갔고 아내가 집안일을 하는 일명 '배턴터치' 하는 생활을 했다.

하지만 부부는 반반 일상을 넘어 '육아 휴직비'와 '생일 선물'까지 반반 결혼에 포함시켜 지켜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서로의 손익만을 따지기 바빠 보이는 계약 부부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결혼생활 합의서'를 꺼내 새로운 항목을 추가했다.

또, 부부는 다툼이 있을 때마다 '증거'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 남편은 "항상 둘이 얘기할 때 서로 같은 사건에 관해서 얘기가 다르다"라고 고백하며 증거를 남기는 이유를 설명했고, 아내는 남편이 자신과 다툴 때마다 자신에게 서운한 부분을 모두 기록해 둔다며, 심지어 녹음까지 했다.

특히 부부 관계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견해를 보였다. 아내는 브라질리언 왁싱을 한 남편이 이에 대한 이유를 계속 바꿔 가며 말하자 신뢰가 떨어진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남편은 당시 아내가 만삭이었지만 성관계는 가능했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또 아내는 남편의 가방 여러 개에서 다 콘돔(피임기구)이 발견됐고, 지갑에서도 있었다고 했다. 콘돔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있었던데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자 콘돔 몇 개는 사라졌다며 당시 남편을 의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묻자 당시 남편은 처음엔 "연인이 있는 친구에게 줬다"고 했으나 다시 따져 묻자 "사실 우리 부부관계 할 때 쓰려고 했다"고 말을 바꿨고, 아내가 만삭이라 관계를 못 한다고 하자 남편은 다시 "자기 위로 할 때 쓰려고 했다"며 "한 종류 써 보니까 별로라서 다른 걸 사서 썼다"고 해명해 의아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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