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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대 회사 팔고 유흥녀와 놀아난 남편…사촌언니와도 '불륜'

  • 입력 2024.07.02 17:22
  • 수정 2024.07.02 17:23
  • 댓글 0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100억원대 스타트업을 몰래 매각한 뒤 유흥업에 종사 중인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 남편이 사촌언니와도 불륜을 벌였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엑시트'편이 공개됐다.

사연 속 남편은 처가의 빚까지 '영끌'해 투자한 스타트업을 경영했지만, 이 사업이 망한 뒤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아내는 이따금 금전적 지원과 함께 찾아오는 사촌 언니 덕에 마음의 짐을 덜어 놓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부산에서 택배 일을 한다는 남편의 말과는 다르게 서울 강남의 고급 식당에서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을 발견한 친구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의뢰인은 탐정을 찾아 1년째 양육비도 주지 않고, 통화도 안 되는 남편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의뢰인은 가장 먼저 탐정들 앞에서 사촌언니와 통화하며 떠봤지만, 아무런 수상함도 감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탐정들의 탐문 결과, 남편은 돈을 흥청망청 쓰며 한 여성과 살고 있었다. 고급 외제차에 명품까지 둘렀지만 자기 명의로 된 것은 없어 수상함을 증폭시켰다. 알고 보니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자로, 남편은 이 여성에게 전세금 10억 원을 포함해 모든 돈을 대주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심지어 망했다던 스타트업은 폐업이 아니었고, 100억 원에 회사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져 분노를 유발했다.

탐정은 남편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던 중 예전 스타트업 투자자였던 여성과 함께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심지어 남편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투자자 또한 아직 이혼도 안 한 유부녀로 밝혀져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결국 탐정은 인맥을 총동원하여 투자자를 압박했고, 진실을 밝힐 수 있었다.

그런데 투자자는 '사촌언니'를 모든 일의 배후로 지목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사촌언니는 의뢰인의 남편과 진작부터 불륜관계였고, 결혼까지 꿈꾸고 있었다. 결국 의뢰인은 사촌언니와 전남편의 불륜 현장을 덮쳐 진상을 밝혔고, 무사히 재산 분할도 받아 아이와 함께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또 사촌언니에게는 상간녀 소송을 걸며 '불행 중 다행'인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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