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주한 인도대사관은 대한요가회와 함께 6월 22일 서울 코엑스광장에서 제10회 세계 요가의 날 본행사를 개최하였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요가를 사랑하는 시민 5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아밋 쿠마르 대사와 천준필 대한요가회 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이기홍 대한체육회장의 환영사와 축사가 있었다. 전문 요가 강사의 요가 프로토콜, 요가 시연, 명상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쿠마르 대사는 축사를 통하여 고대 인도의 유산인 요가가 지리적, 문화적 시간적 경계를 넘어 오늘날까지 전 세계 수백만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강조하며 요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요가는 몸과 마음, 감정, 에너지의 일체감을 발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올해 세계 요가의 날 주제인 ‘나 자신과 우리 모두를 위한 요가’를 강조하였다. 또한, 천준필 대한요가회 회장은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는 요가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유명 배우이자 요가 홍보 대사를 맡은 차예련 배우, 한국 요가학 선두주자인 서종순 원광 디지털 대학교 교수를 포함한 여러 인사가 행사에 참석하였다. 주한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단과 가족들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요가 관련 기업 및 기관에서 30여 개 부스를 운영하였다. 주한 인도대사관 부스에서는 인도와 한국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하는 요가에 관하여 홍보하였다.

주한 인도대사관은 국내 기관과 협력하여 남이섬 (6월 8일), 제주도 (6월 15일), 서울 (6월 22일), 밀양 (6월 22일), 부산 (6월 23일)에서 2024 세계 요가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