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계양경찰서 순경 오주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경찰이 전화 받기에 신경을 세우고 있다.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이다. 으레 경찰서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무서운 곳으로 통한다. 그래서 오는 것도 꺼리게 되고 전화 한 통 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시민들에게 경찰은 보고 싶지 않아도, 피하고 싶어도 피치 못하게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가뜩이나 무서운 경찰이 퉁명스럽고 친절하지 못하다면 우리 시민들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찰이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시작이 '친절한 전화받기'이다. 자칫 얼굴이 보이지 않아 퉁명스럽고 짜증스
내외일보
2011.10.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