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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공식 지원하기로 밝히면서 이번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판이 술렁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 지원에 전면 나섰고, 민주당 손학규 대표 및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박원순 후보를 지원하는 등 여야 대선주자가 뛰어든 만큼 이번 선거의 결과는 정치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가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내년에 치러질 총선과 대선은 물론 여야 권력지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경원 후보가 승리할 경우 여권은 내년 총·대선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물론 청와대에서도 향후 국정운영을 순탄하게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
김세종 기자
2011.10.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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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사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1일 "통일은 현실적으로 갈등과 대립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가보지 않은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점에서 모순을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모순되는 것을 뚫고 나가 새 길을 열고 이를 조화시켜 나간다는 점에서 쉽고 평탄한 길은 아닐 것"이라면서 "(남북이) 서로 생각이 다른 상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기 때문에 상당한 국민적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에 이르는 과정을 "강물이 흐를 때 산을 만나면 돌아간다. 강물이 돌아가지만 결국은 바다에 이르게 된다"고 비유한 뒤 "앞에 (장애물이) 가로막아도 이를 참고 또 희망을 키워가면서 그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북 정책
이행훈 기자
2011.10.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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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교육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이번 평가는 교육분야 전문가, 교육청, 관계공무원 등으로 평가위원을 구성해, 서울시 각 자치구의 교육지원사업 전반 6개분야 20개 항목에 대해 2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영등포구는 2008년부터 3년 연속 장려구를 수상한데 이어, 장애인 교육 특화사업·영등포 3강교육·학습매니저제 운영·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올해는 우수구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구는 그동안 초등학교는 안전·중학교는 학예문화·고등학교는 장학제도가 강한 학교로 만들기 위한 ‘3강교육’을 영등포 대표 교육 브랜드로 육성해 왔고, 청소년기
염규만 기자
2011.10.2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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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2일 “4대강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방방곡곡이 골고루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한강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맞이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우리의 민심도 4대강을 따라 흐르며 서로 존중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사회가 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이 성원도 해주고 걱정도 많이 했다”며 “’생태를 혹시 버려놓지 않을까’ 했지만 대한민국 4대강은 생태계를 더 보강하고 환경을 살리는 그러한 강으로 태어났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90년 전 젊은이들 앞에 도산 안창호 선생님은 ‘우리의 강을 그대로 버려두면 우리는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고 언급한 뒤 “90년 이후에 도산
이행훈 기자
2011.10.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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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부동층 잡기’ 막판 강행군 박원순, 손학규·유시민과 거리유세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진보와 보수를 대표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23일 선거를 사흘 남기고 맞는 마지막 휴일 거리유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먼저 나 후보는 오전 6시50분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새벽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 11시 여의도 MBC로 자리를 옮겨 방송연설 녹화를 마친 뒤 오후 1시30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권이 최근 자신을 향해 쏟아내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나 후보는 오후 2시40분 ‘1일 1봉사’ 약속에 따라 강동구 서울보훈병원을 찾아 붕대를 접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후에는 거리유세에 주력
김세종 기자
2011.10.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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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1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안 처리와 관련, "14개 법안들을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24일부터 일제히 상정해 심의·처리하기로 여야 대표 간 합의가 됐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업계와 정부가 준비를 충분히 하기 위해 국회가 짧은 시간 내에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FTA를 처리함에 있어서 우리가 강조해야 될 세 가지 의미가 있다"며 "미국이라는 최대시장에 자유무역대상국으로 진출한다는 역사적인 계기를 우리는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미 FTA를 통해 선진국형의 농어축산의 기반을 닦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피해를 보는 농
이행훈 기자
2011.10.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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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21일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반금융자본주의 시위에 대해 "공적자금올 통해 살아난 금융기관이 천문학적 보수와 이익금을 챙긴 것은 부도덕한 일이며, 그 한도 내에서는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월가 시위에 대한 견해를 묻자 "탐욕스러운 금융자본주의의 폐혜를 지적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김 총리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월가의 시스템을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세계화 시대에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 윈윈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과 자본주의 발전 단계 있어서 일부 파행적으로 나타난 현상들과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김세종 기자
2011.10.2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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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취약계층 및 서민, 녹색성장 등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세금 감면이 신설·확대된다. 정부는 1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 의결한다. 정부는 현재 23.2%인 지방세 비과세·감면율을 2015년까지 국세 수준인 14%대로 축소·정비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 등이 취득하는 미분양주택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일몰 종료할 방침이다. 해당 개정안에는 사회적 기업이 고유업무에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의 취득세, 등록면허세 및 재산세를 2013년 12월31일까지 경감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개정안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이용 건축물의 취득세가 5%에서 15%까지 경감된다. 또 벤처기업이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이행훈 기자
2011.10.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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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음식점 업주 10만명이 18일 한자리에 모여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촉구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음식업중앙회(회장 남상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88서울올림픽 경기장에서 '범외식인 10만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음식점 업주들은 이날 대회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율 1.5%로 인하 ▲여신전문금융업법의 독소 조항 개정 ▲의제(농축수산물 등)매입세액공제율의 일몰제 폐지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정책 개선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기업이 운영하는 백화점이나 할인점 또는 종합병원과 교육기관 등 대형업체에 해당하는 업종에 적용하고 있는 1.5%대의 카드 수수료율을 일반음식점 등 자영업종에게도 공정한 룰을 적용해야 양극화 해소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업주들의 사회적
김세종 기자
2011.10.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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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18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이제는 당이 총력을 경주해 당 전체가 움직이는 체제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이 아직 흔쾌히 맘을 열고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제가 지역을 돌아봐도 위원장들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냉랭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당의 후보를 내지 못한 안타까움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지만, 박원순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서 우리 민주당의 후보”라며 “박 후보가 지는 것은 민주당이 지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야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생각해 너무
이행훈 기자
2011.10.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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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된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건립 논란과 관련, 이 대통령이 사저 건립을 백지화하기로 한 데 대해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김기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당의 요청을 전면적으로 수용한 것은 민심을 바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며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사저문제는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에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는 것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홍준표 대표도 이날 청와대 오찬 회동 후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새로운 사저 선택보다는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겠다고 말을 했다”며 “당의 요청을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내곡동 사저 문제로 국민의 심려를 끼쳐드리지 않도록
김세종 기자
2011.10.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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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사진) 건립 부지매입 논란과 관련,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본의 아니게 사저 문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최금락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저 문제는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 전면 재검토해 결론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전면 재검토' 지시에 대해 "서울 논현동 자택(을 사저로 활용하는 방안)을 포함해 (사저 관련 추진 계획을) 원점에서부터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김인종 경호처장은 이와 관련, 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
김세종 기자
2011.10.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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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등 아랍권 4개 중심국가를 대상으로 서울 알리기에 나선다. 아랍권 국가를 대상으로 도시홍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17~24일 아랍 7개국(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팔레스타인)에서 개최되는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 행사 중 4개국(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오만, 바레인) 행사에 참여해 아랍권 국민들에게 서울을 소개한다. '한-아랍 우호친선 카라반'행사는 아랍지역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랍지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한-아랍소사이어티(이사장 사공일)가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복패션쇼, 태권도 시범, 비보잉, 사물놀이 등 공연을 펼친다. 서울시는 각 행사장에
윤시원 기자
2011.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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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꼭 대통령이 되세요”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전 대표가 1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남산타워를 방문했을 때 행현초등학교를 다니는 나모(11)군은 박 전 대표에게 안기며 이같은 말을 건넸다. 박 전 대표는 나 군의 갑작스런 얘기에 직접적인 대답은 하지 않고, 미소를 지으며 나 군의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어줬다. 박 전 대표는 이날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후보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서울시내 곳곳을 누비며 조용히 민심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박 전 대표는 전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속에서도 지원 유세에 나서 다소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임에도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거듭된 사진촬영 요구에도 친절하게 응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낮 남산 타워에는 박 전 대표
이행훈 기자
2011.10.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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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범야권 박원순 후보에 대한 한나라당의 검증 공세가 거세지면서 선거전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후보 캠프는 재산·병역·학력·경력과 관련한 나 후보 측의 의혹 제기를 ‘네거티브 공세’로 규정하고 흑색선전에 대해 고소·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한 의혹 제기가 서울 시장 후보에 대한 ‘정당한 검증’임을 강조하면서 법적 절차를 거쳐 진위를 가리자고 대응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16일 오전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해찬 전 총리, 김혜경 진보신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나라당의 검증 공세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선거를 보면서 ‘참 더러운 선거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선거법 위반으로
김세종 기자
2011.10.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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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6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지금의 한·미 FTA 비준안은 처음 참여정부가 체결했던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결과로 변질됐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퍼주기식' 밀실 재협상을 통해 이익의 균형점을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이 문제 삼는 것은 한·미 FTA 체결 그 자체가 아니다"라며 "이미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민주당은 '좋은 FTA'에는 찬성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무조건 야당만 비난하고 필사적인 정치공세에 나선 것은 결국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의 명분을 획득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일 뿐이다"라면서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여·야·정 협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보다 싸움의 구실만 찾고
이행훈 기자
2011.10.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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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과 카드사의 수수료 폭리에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서민금융 비중 경감을 위해 최근 내놓은 수수료 인하 및 감면 조치도 수수료 이익 과다 지적에 대한 '면피식 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18개 시중은행의 수수료 이익은 2조2567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카드사들의 가맹점수수료 수입도 4조95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6%나 늘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시중은행의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수입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며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수수료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금소연에 따르면 지난 해 국민은행이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은 87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110억원)의 79배에 이르고, 신한은행은 당기순익(1조
김세종 기자
2011.10.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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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구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관악구 자치기본위원회를 운영한다. 자치기본위원회는 지난 7월 제정된 ‘관악구 주민자치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정책의 기본 방향 및 수립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강화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기본방향으로 한다. 우선 구정발전에 관한 정책 및 행정개선 건의, 주민참여 활성화 운영계획에 관한 사항, 기타 주민자치제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 구정 정책에 대한 정보전달자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옴부즈맨 운영 및 임명,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등 구민이 주인으로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사람중심의 자치행정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능 및 역할도 맡아 구정발전을 주도해 나가게
윤시원 기자
2011.10.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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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정치 풍자 토크쇼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출연해 진행자들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 15일 공개된 나 꼼수는 ‘홍준표 대표 초청 관훈토론회’이란 주제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를 비롯해 정봉주 민주당 전 의원, 주진우 시사IN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기 전 김 총수는 “홍 대표가 적진에 왔기 때문에 어드밴티지를 준다”며 몇 가지의 토론 규칙을 제시했다. 규칙은 ▲성질나면 반말가능 ▲’닥쳐’ 일회 사용권 가능 ▲ 3분간 퇴장권 1회 사용가능 ▲전화찬스 무제한 사용가능 ▲홍대표의 발언은 끊을 수 없음 등이다. 방송 초반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야권단일화 후보로 출마한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병역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행훈 기자
2011.10.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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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닷새간의 미국 순방일정을 마치고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번 미국 국빈방문에서 기존의 군사·안보 위주의 한미 동맹을 경제분야로 확대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긍정적 효과를 설파하며 ‘비즈니스 외교’를 펼쳤다. 또 한·미 정상회담,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 방문, 미 상·하원 의회 합동연설 등을 통해 더 공고해진 한미동맹을 과시했다. 미국 측도 이 대통령의 펜타곤 방문을 제의하고,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이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이고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외국 정상이 펜타곤을 방문, 미국 군 수뇌부가 모두 모인 가운데
김세종 기자
2011.10.16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