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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경제연구소 소장 김 광 수 작년 하반기 이후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기 시작해 여론이 악화되자 현 정부는 급거 통신비와 휘발유 가격 인하를 하도록 기업들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에 대해 기업들은 반시장적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통신비 인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에 대해 KT의 민영화와 49%의 지분을 확보한 외국인투자자들의 부당한 경영관섭과 고배당 요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평에서는 이러한 주장의 타당성에 관해 KT와 SK텔레콤의 각종 경영지표와 투자지표를 비교해가며 분석하고자 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미 지난 7월 초부터 두달 넘게 보유주식을 매각 매각해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두달 동안에 보유주식의 3% 가량을 매각했
내외일보
2011.10.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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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대응기동단 3팀장 박 웅 규 소방방재청 자료에 의하면 2010년도에 총 41,863건의 화재가 발생해 부주의 등 실화에 의한 화재가 34,602건으로 82.6%를 차지했고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10,509건으로 25.1%를 차지했다. 그렇다면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익혀야 할 화재예방 요령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째, 전기제품 사용 시 올바른 사용법 숙지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자. 전기화재는 아직까지 우리나라 화재발생 요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전기화재는 무자격자 등에 의한 부실시공 또는 낡은 전기기구 등 사람의 부주의 또는 무관심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이다. 둘째, 어린이들이 불장난을 하지 않도록 어른들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자. 불장난은 13세 미만의 어린
내외일보
2011.10.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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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달 사이 성남소방서 관내(수정구, 중원구)에서는 주택화재 때문에 안타까운 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011년 상반기(1월~6월) 소방방재청에서 분석한 화재통계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25,552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54명이 사망했다. 화재장소는 공장, 음식점 등 비주거 시설이 9,003건,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이 5,735건, 차량 2,833건, 임야 2,594건등에서 빈번하게 화재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 통계자료만 보면 주거시설보다는 비 주거시설에 화재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명피해 발생장소를 고려하면 소방력을 주거시설에 좀 더 투입해야함을 알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인명피해(사망자,154명)가운데 105명(전체 사망자의 68%)이
내외일보
2011.10.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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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군위댐관리단장 허 연 강 올여름 홍수기에 예년 평균을 훨씬 웃도는 강우로 전국을 긴장시키더니 홍수기 이후 강우량이 급속히 줄어 이젠 가뭄걱정을 하고 있다. 최근 지속되는 기상이변을 이 가을에 또 한번 실감하게 될까 염려스럽다. 전국적으로 금년 8월말부터 현재까지의 강우량이 예년대비 30%수준으로 급감했다고 한다. 군위댐이 위치한 경북 중부지역에도 실제 8월 하순부터 10월 현재까지 강우량이 평년의 30%에 불과하고, 기상청의 장기예보에 의하면 금년말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아 강수량이 평년(78~154mm)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 중부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건설한 군위댐의 경우, 홍수기이후 강우량이 58.5mm로 전년의 39
내외일보
2011.10.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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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경북북부취재부장 4대강사업 낙동강살리기 39~40공구 안동인근 낙동강수변이 석면 자재 사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수자원이 발주한 40공구 안동댐직하류하천정비사업에 이어 39공구 낙동강살리기 홍수제방 및 생태탐방로에도 석면이 사용된 것이 확인돼 낙동강 살리기 현장에서만 벌써 두 번째이다. 불과 몇 일전 10월 5일 4대강사업의 현장책임기관인 수자원공사는 '향후 환경 친화적인 골재를 사용해 국민의 우려를 해소토록 하겠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공언했었다. 하지만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현장 확인결과 수자원공사 측이 사문석 자재를 대충치우면서 석면자재 잔량이 남아있어 공사현장에 인부들과 이후 자전거 길과 강변둔치를 이용할 안동시민들이 석면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발견된 자재에서는
정재우 기자
2011.10.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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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릉”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계양경찰서 순경 오주호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경찰이 전화 받기에 신경을 세우고 있다.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겠다는 의미이다. 으레 경찰서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에게 무서운 곳으로 통한다. 그래서 오는 것도 꺼리게 되고 전화 한 통 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시민들에게 경찰은 보고 싶지 않아도, 피하고 싶어도 피치 못하게 억울한 일이 생기거나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찾을 수밖에 없다. 이럴 때 가뜩이나 무서운 경찰이 퉁명스럽고 친절하지 못하다면 우리 시민들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경찰이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시작이 '친절한 전화받기'이다. 자칫 얼굴이 보이지 않아 퉁명스럽고 짜증스
내외일보
2011.10.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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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국립공원 관리소 직원 오 해 선 끝없이 이어질듯 펼치진 나주와 영암의 너른 평야지대가 일순 숨을 멈춘다. 그 자리에 호남 제일의 명산이라 불리는 월출산이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 월출산은 백두대간의 지맥인 호남기맥에서 갈라져 나와 멀리 해남의 대둔산, 달마산까지 그 줄기가 이어진 땅끝기맥의 중심축이다. 인근에서 유사한 경관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월출산은 그 기암괴봉의 아름다움과 산이 품고 있는 자연·인문자원의 가치를 인정 받아 1988년 우리나라 20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렇다면 월출산은 언제부터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을까? 일반적인 한자 뜻풀이로 ‘달이 뜨는 산’이라는 의미를 지닌 월출산(月出山). 그 이름의 유래와 변천 과정을 살펴 봄으로
내외일보
2011.10.06 16:30